한국에 황사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들!!
봄을 기다리던 저는 가족과 함께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요즘 저가 항공사들의 취항의 영향인지
유난히 가족과 함께 온 여행객이 많았던 괌의 모습부터
괌 맛집과 괌 여행지와 괌 쇼핑까지!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괌의 모습을 (아주 압축하여!)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스크롤 압박 주의
#괌 여행 #괌 가족여행 #괌 쇼핑 #괌 맛집
#현지느낌그대로 #포토샵NO #색보정 NO
출바알~!
▲괌 공항
서태평양 마리아나 제도에 위치한 미국 자치령, 괌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면 4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생각보다 멀지 않죠?
근처엔 또다른 휴양지 사이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족은 비행편도 상대적으로 많고, 쇼핑할 거리도 많은 괌을 택했습니다.
4시간 여의 비행 끝에 도착한 괌!
이 날, 수학여행으로 괌에 온 일본 학생들을 비롯해 여행객이 많아
입국심사가 굉장히 더뎠는데요 ㅠㅠ
정말 뭐라도 읽을 거리가 있으면 덜 지루했겠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습니다.
입국 심사를 마치고 렌트카를 빌렸습니다.
택시를 비롯한 대중교통 가격이 꽤 비싸서 렌트를 하는 편이 나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전에 미리 예약한 차량을 인도받고 괌 시내로 출발!
이런 셔틀 버스들이 주로 관광객들을 태우고
주요 관광지를 돌아다녔습니다.
제주도의 3분의 1정도 되는 작은 크기의 섬, 괌!
▲4명의 가족이 묵었던 호텔
가장 먼저 K마트에 들러 간식거리를 사왔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거의 코스트코 급의 크기의 마트인데요.
다양한 생필품, 장난감을 비롯해 피자 등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도 있는 곳입니다.
(우리 가족은 4일 정도 이 마트에 들러 부지런히 쇼핑했어요 하핫)
마카다미아부터
말린 과일과 초콜렛까지 다양한 간식거리와 기념품을 살 수 있었던 곳입니다.
K마트와 ABC스토어가 괌의 대표적인 마트인데
같은 제품이라도 어떤 제품은 K마트가 저렴하기도, 비싸기도 해서
우리 가족을 시험에 들게 했던 마트쇼핑이었지요ㅠㅠ
다음 날, 호텔 앞에 있는 프라이빗 비치에서 한
스노쿨링과 바다수영
사진 찍은 당시, 날씨가 조금 흐려보이는데 이때 막 소나기가 내리려고 하던 찰나였답니다.
그러곤 언제 그랬냐는 듯 해가 쨍쨍..*ㅅ*
괌 날씨는 알다가도 알 수 없는 날씨였어요 ㅎㅎ
▲검(Gum) 비치(니코 호텔 앞 프라이빗 비치)
지금 괌도 계절적으로는 겨울이지만, 평균 23-25도로
여름 날씨였는데요.
여행 당시엔 오히려 너무 덥지 않고 선선해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한 여름에 가면 정말 찜통이 따로 없다는 괌 ㅠㅠ)
자자, 이제 여성분들이 좋아하실 쇼핑타임~ 입니다.
▲괌 시내/쇼핑거리
오전과 낮 시간엔 수영을 즐기고 오후엔 쇼핑센터와 드라이브를 하며
괌 곳곳을 구경했는데요.
▲괌의 대표적인 쇼핑 아울렛과 레스토랑이 있었던 메인 스트리트
▲괌 프리미어 아울렛(ROSS, NIKE, TOMMY HILLFIGER, MAKE UP FOREVER 등 입점)
이 외에도 괌에는 각종 주방 용품 및 인테리어 소품들이 가득한 JP Store
영국 향수 브랜드 조말론 등을 비롯한 명품관이 있던 T Galleria
반나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던 메이시스/미크로네시아 몰 등
쇼핑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울렛 매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서 괌 쇼핑Tip. 여행 가시기 전에 반드시 괌 여행 커뮤니티 혹은 괌 관광청을 통해
할인 쿠폰 및 이벤트 쿠폰 등을 출력해가세요!
현지에선 모바일 티켓을 보여줘도 No, 출력을 할 만한 곳도 없답니다ㅠㅠ
이어, 수요일만 연다는 차모르 야시장
괌에 여행온 여행객들이 이곳에 다 모인 줄 알았습니다!!
엄청난 인파..서두르지 않으면 주차할 곳도 없는 이곳.
괌 원주민인 차모르족의 수공예품을 비롯해 열대과일 음료들도 맛볼 수 있는 곳인데요.
사실 블로그를 통해 사전에 많은 정보들을 얻고 갔지만
워낙 사람도 많고 정신이 없어 제대로 즐기진 못했지만
야시장이 주는 특유의 분위기와 이국적인 느낌만은 좋았답니다 :)
▲차모르 야시장
▲차모르 야시장
▲차모르 야시장
▲그리고 하루의 마무리는 역시 쇼핑센터
기승전 쇼핑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던 괌 여행
윈도우 쇼핑만으로도 충분히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리티디안 비치
이곳은 아는 사람만 간다는 아름다운 리티디안 비치입니다.
이곳으로 오는 길 옆은 모두 미국 공군기지여서 아주 한적하고 으스스한데요.
렌트를 한 사람만이 갈 수 있는 아주 험한 길을 뚫고 도착한 이곳!
정글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숲을 잠깐 지나면
에메랄드 빛의 리티디안 해변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곳은 아름답고 조용한 만큼 조금 위험하기도 해요.
지난 달, 이곳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한국인 부부가 이안류에 휩쓸려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파도가 세도 입수를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물이 너무 맑아 가시거리가 길었고
스노쿨링 하기엔 정말 좋은 해변이었습니다.
서로 멀리 나가지 않도록 지켜보며 했던 스노쿨링!
가까이서 수족관을 볼 수 있어 황홀했답니다 :)
▲리티디안 해변에서의 스노쿨링
스노쿨링을 마치고 이어 괌의 남부지역 투어에 나섰습니다.
▲남부투어 드라이브 길
남부투어 중 아름다운 광경이 보이면 차에서 내려 구경하곤 했는데요.
숙소가 있던 곳과는 사뭇 다른 풍경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괌의 현지인들이 사는 마을, 그리고 괌의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와 스쿨버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고
중간중간 길에서 차모르족이 팔던 야자수과 열대과일들도 사먹을 수 있었어요.
▲남부투어 중 먹은 코코넛 열매
▲코코넛 과육을 긁어내 와사비와 간장을 부어 먹으면 활어회와 같은 맛이 나요! 신기 O.O
▲남부투어 드라이브 길
▲남부투어 드라이브 길 중 '이나라한 자연풀장' 위에서
▲남부투어 드라이브 길 중 '이나라한 자연풀장' 위에서
제주도 같은 느낌도 나면서 색다른 지형과 풍광을 볼 수 있었던 남부투어.
6일 간의 괌 여행을 한 기사에 담기가 쉽지 않았지만,
비교적 제 인상에 깊게 남았던 장면들을 골라 여행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번외편 #진격의 먹방
#비친앤쉬림프의 코코넛 쉬림프와 마늘로 양념한 새우요리
#괌 프리미엄 아울렛의 시나본(시나몬롤)
#검 비치에서 사먹은 가성비 높은 샌드위치(왼)와 K마트 피자(오)
(치킨은 맛 없었어요..(치무룩)/ 그리고 K마트 피자는 조각보단 한 판 사는게 더 저렴해요!)
#원산지는 벨기에지만 괌에 매장이 많던 세계 3대 초콜렛 #고디바
같은 고디바지만 저렴한 가게가 있었습니다! 발품팔아 최저 가격으로 판매하는 가게 발견!!
(Tip.베로나 호텔 1층의 찰리스마켓→롯데호텔 괌 앞에 있는 개인 매장 'i love chocolate'으로 옮긴다고 합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매장인데 엄청 친절했어요!)
#Fisherman's co-op(피셔맨스코옵)
생 참치(10$~20$)와 연어(5$~20$)를 먹을 수 있는 가게.
가게 자체는 허름하지만 아주 저렴. 테이크아웃! 회 밑에 깔려있는 장식들이여 안녕!
회로만 3층 쌓아주는 곳. 단점은 어부가 참치를 못잡아오면 그날은 못먹어요ㅠㅠ
#PACIFIC STAR RESORT(구 매리어트 호텔)의 #맨하탄 스테이크 하우스(왼)
#괌의 대표적 브런치 레스토랑 #Egg N Things(에그앤띵스)(오)
# 괌, 먹방, 성공적인가요??
국내에도 멋진 여행지가 많지만,
이번엔 특별히 가족들과 함께 이국적 풍경을 찾아 떠나보았는데요.
낯설고 새로운 장소에서 만나는 모습들과 그 속에서 더 끈끈해진 가족과의 관계 덕분에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그럼 저는 한국에서 더 멋진 기사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D
여러분도 가족과 함께 어디로든 봄을 즐기러 떠나보세요 ^^
여행은 언제나 돈의 문제가 아니고 용기의 문제다.
- 파울로 코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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